<줄거리> 코 앞에 결혼을 앞두고 순조로운 인생을 보내던 타나하시. 어느날 참석한 고교 3학년의 동창회에서 담임이었던 미즈하라와 재회한다. 교사와 학생의 관계로 먼 존재로만 느껴졌던 미즈하라 이지만 7년만에 만난 그는 한 남자로서 매력적으로 보였다. 이후 구실을 마련하여 미즈하라를 찾아간 타나하시. 점점 미즈하라에 대한 연심이 자라기 시작하는데....
<감상> 제목이 옛말이라서...해석 하기 나름인데 그냥 많이 돌아다니는 제목으로 붙였다. 사랑일수도 있고 사랑이 아닐수도 있고....아버지가 바람피던 여자랑 몰래 여행갔다가 사고로 죽은 상처가 있는 미즈하라가 본인이 유부남이었던 오오타케와 불륜 상태여서 타나하시를 잘못된 길로 끌어 내는것같아 망설이는....망설여도 너무 망설이는 존나 답답한 내용이었다. 아이다 사키님 작품은 연작이 아니면....좀 싱거운 느낌이 있다. 히노상의 나레이션이 좋았다. 내가 만약 타나하시의 여친이었다면....진짜 어느날 갑자기 버려진거니까 (그것도 부모님한테 인사가던중에) 진짜 겁나 멘붕이라 살인 났을 수도 있을거 같다...=_= 토크에서 치바상이 왜 내가 여기 있는지 모르겠다 하는데 (실제로 긴 출연이 아니었음) 히노상이 미즈하라를 알몸으로 냅두고 가서 벌받는 거란 얘기랑, 타치바나상이 목에 뭐가 물려서 키스마크 같은 상태가 되었는데 "어쩌지 나 다음이 BL녹음 현장이라고!!!" 했다는 에피소드가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