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자전거로 포르노 작가 키지마의 팔을 골절시켜버린 대학생 쿠즈미. 치료비 대신 키지마의 소설의 구술 대필을 시작한지 몇일째. 음란한 문장을 읽는 키지마의 목소리에 쿠즈미의 귀는 농락당하고 하반신은 완전히 서게 되는 상황에! "빼줄까? 입으로 해줄게" 라고 조롱당한 쿠즈미는 그날부부터 "야한 망상"을 하게 되고 마는데...
<감상> 신가키상이 구술로 포르노 소설을 읽는데 반은 이해하기 어려웠다. 프리토크에서 신가키상도 이런 일본어를 아는 외국인이라면 친구를 하고 싶다고 하는걸 보니 일본인에게도 생소한 단어였던 모양. 포르노작가인 키지마는 원래 일반 소설을 쓰는 작가였지만 책이 잘 팔리지 않아 잠깐 돈을 벌 생각으로 포르노 작가가 되고 어느정도 팔리는 작가가 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그것마져 슬럼프에 빠져 1년째 일이 없는 상황에 쿠즈미의 자전거에 부딪혀 오른팔에 골절을 입는다. 하지만 사실 쿠즈미는 왼손잡이라 소설쓰는데는 별 영향이 없는 상태였던거다. 줄거리를 저렇게 써 놓으니까 되게 쿠소 같지만 ㅋㅋㅋㅋㅋ 그냥 나는 키지마의 마음이 좀 이해가 갔고 안타까웅ㄴ 점도 있었다. 약간 뻔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잘 들었다. 중간에 쿠즈미가 키지마의 친구이자 편집자인 키도와의 사이를 망상하는 내용이 있었는데...두분도 잘 어울리는데 어떻게 한번 다른 작품에서 만날 수 없을까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