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나한테만」차가웠던 단노 선배가 어느날 내 트레이닝복으로 자위를 했다. 언제나 새침하던 얼굴을 흐트러트리며 애달프게 젖은 눈으로 헐떡이는 선배. 이 사람을 그런식으로 야하게 만드는 것은 나라는게 오싹하며 고양된다. 그러니까 조금만 , 이 사람을 독점해서 괴롭히고 싶다고 생각했다. 사랑을 모르는 차가운 후배 키노시타와, 애처로울 정도로 부지런하고 한결같은 선배 단노의 에로틱 개발 러브.
<감상> 그림과 제목 줄거리만 보고 쿠소 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클리셰는 쿠소인데 이렇게 감정적인 시디는 또 첨이다. 무슨 도장깨기도 아니고 얘네 학교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딴 것만 하는데 이런 뻔한 걸 두번 듣고 싶어지는건 또 첨이네. 타마루상 목소리가 미묘한 부분이 아상 같아서...뭐랄까 미묘한 발음이 아상이랑 비슷했는데 나만의 생각인가. 근데 요즘 성우분들 목소리 예전(당연히 지금도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성우분들이랑 목소리라던지 발음이 비슷한 경우가 많은것 같다. 어쨌거나 재밌었다. 단노에게 점점 빠져들어가는 키노시타가, 좋아하는걸 들키기 싫어서 첫사랑이었던 친구에게 거절당한게 무서워서 키노시타에게 만큼은 미움받기 싫어하는 단노가 묘하게 설득력 있었다. 아, 오랜만에 원작 사서 읽어보고싶다.
아, 그리고 이거 애니메이트 한정판에는 미니드라마시디 있는거 같은데 아무리 해도 구할수가 없.....슬픔 ㅜ_ㅜ